영동 검정고시 — 수학·과학을 한 묶음으로 넘기는 법

“다른 건 어떻게든 해 보겠는데 수학이랑 과학은 아예 손이 안 가요.” 이 말을 정말 자주 듣습니다. 두 과목을 미루다 미루다 마지막에 몰아서 보려다 그대로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동 검정고시를 준비하신다면, 이 두 과목은 따로 떼어 두지 말고 처음부터 한 묶음으로 같이 가는 편이 낫습니다. 이유와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왜 두 과목을 묶어야 하나
수학과 과학은 성격이 비슷합니다. 이해가 안 된 상태로는 외워지지도 않는 과목이라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국어나 사회는 뜻을 몰라도 문장을 여러 번 보면 어느 정도 남습니다. 수학·과학은 그게 잘 안 됩니다.
그래서 두 과목은 “몰라서 막힌 지점”을 찾아내는 일이 공부의 절반입니다. 이 작업은 두 과목이 방식이 같아서, 같이 하면 요령이 붙습니다. 하나를 하는 동안 다른 하나의 감각도 같이 자랍니다. 반대로 한 과목만 붙잡고 몇 주를 보내면, 나머지 하나는 처음 상태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수학은 ‘풀 문제’와 ‘넘길 문제’를 먼저 나눕니다
수학에서 가장 많이 낭비되는 시간은 안 풀리는 문제를 오래 붙잡는 시간입니다. 성실한 분일수록 이 함정에 잘 빠집니다.
검정고시는 60점을 넘기면 과목 합격입니다. 모든 문제를 다 풀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기출을 한 회차 풀어 보고 문제를 세 종류로 나누세요.
- 지금 풀리는 문제 — 실수만 안 하면 되는 것들입니다. 여기를 틀리지 않는 게 점수의 기본입니다.
- 설명을 들으면 풀리는 문제 — 여기가 점수가 올라가는 구간입니다. 시간을 여기에 씁니다.
- 설명을 들어도 한참 걸리는 문제 — 이번 회차에는 넘깁니다.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세 번째를 버리기로 정하고 나면 두 번째에 쓸 시간이 확 늘어납니다. 버리는 것을 정하는 게 전략입니다.
과학은 계산이 아니라 용어에서 막힙니다
과학이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의 문제집을 보면, 계산이 아니라 용어에서 걸려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단어의 뜻을 모른 채로 문장을 읽으니 아무리 읽어도 남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과학은 용어 정리부터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단원을 펴고 굵게 표시된 단어만 뽑아 “이건 무엇이다”를 한 줄로 적습니다. 이때 교재 문장을 그대로 옮기지 말고 자기 말로 바꿔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 말로 안 써지면 아직 이해한 게 아닙니다. 이 한 줄들이 쌓이면 문제 지문이 갑자기 읽히기 시작합니다.
틀린 문제는 다시 풀지 말고 한 줄로 남깁니다
오답 노트를 만들다 지쳐서 공부를 그만두시는 분이 많습니다. 문제를 옮겨 적고 풀이를 베끼는 데 시간이 다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대신 이렇게 해 보세요. 틀린 문제 옆에 “왜 틀렸는지”만 한 줄로 적습니다. “부호를 잘못 봤다”, “이 용어 뜻을 몰랐다”, “공식을 반대로 썼다”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 그 한 줄들만 쭉 읽습니다.
이렇게 하면 자기가 반복해서 틀리는 이유가 서너 가지로 좁혀지는 게 보입니다. 문제를 다시 푸는 것보다 이 쪽이 훨씬 빠르게 점수를 올립니다.
영동에서 이렇게 함께합니다
저희는 1:1 맞춤 과외라 막힌 지점부터 찾습니다. 진도를 앞에서부터 나가는 게 아니라, 기출을 같이 풀며 “설명을 들으면 풀리는 문제”가 어디인지 골라내고 그 부분만 설명합니다. 버릴 단원도 같이 정해 드립니다. 영동군과 인근 지역은 방문 수업이 가능하고, 이동이 부담되면 화상(줌) 수업으로 집에서 그대로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