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검정고시 — 인강·독학으로 하다 멈췄을 때

처음부터 과외를 알아보는 분보다, 혼자 해보다가 멈춘 다음에 찾아오시는 분이 훨씬 많습니다. 인강을 결제했고, 교재도 샀고, 두어 달은 꽤 열심히 했는데 어느 순간 안 켜게 됐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고는 "내가 의지가 없어서"라고 결론을 내리십니다. 부산 수영구 검정고시를 그렇게 한 번 접어 두신 분들을 위해 정리했습니다.
멈추는 자리는 대부분 '확인'이 빠진 지점입니다
혼자 하는 공부가 무너지는 건 보통 진도가 어려워져서가 아닙니다. 내가 지금 맞게 가고 있는지 알 수 없어서입니다. 강의는 계속 넘어가는데 머릿속에 남는 게 없는 것 같고, 그 느낌이 쌓이면 책을 펴는 일 자체가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혼자 하실 때도 일주일에 한 번은 '풀어서 확인하는 날'을 넣는 편이 좋습니다. 강의를 한 편 덜 보더라도 그 주에 본 범위에서 문제를 풀어 봐야, 남았는지 아닌지가 느낌이 아니라 결과로 보입니다.
다시 펼 때 1강부터 보지 마세요
몇 달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는 분들이 거의 예외 없이 하시는 선택이 "기억이 안 나니까 처음부터 다시"입니다. 그런데 앞부분은 원래 가장 여러 번 본 곳이라, 다시 봐도 새로 얻는 게 별로 없습니다. 그러다 전에 멈췄던 그 자리에 또 도착해서 똑같이 멈춥니다.
다시 시작할 때는 처음이 아니라, 멈춘 자리 바로 앞에서 여셔야 합니다. 앞부분이 걱정되면 전체를 다시 보지 말고 그 범위의 문제만 풀어 보십시오. 틀린 곳만 돌아가면 됩니다.
한 과목이라도 '끝났다'를 만들어 두는 게 먼저입니다
검정고시에는 과목마다 60점을 넘기면 그 과목이 합격으로 남는 제도가 있습니다. 혼자 하다 지친 분에게 이 제도가 특히 쓸모 있는 이유는, 전 과목을 한꺼번에 끌고 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여섯 과목을 조금씩 건드리면 몇 달이 지나도 끝난 게 하나도 없습니다. 반대로 올리기 쉬운 과목 하나를 먼저 확실히 넘겨 두면 남은 과목 수가 실제로 줄고, 그 경험이 다음 과목을 끌고 가는 힘이 됩니다.
인강을 아예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인강이 나쁜 게 아니라, 인강이 못 해주는 일이 따로 있을 뿐입니다. 설명을 듣는 건 영상이 잘합니다. 반대로 "내가 지금 어디가 비어 있는지" "이번 주에 어디까지 봐야 하는지" "이 문제를 왜 틀렸는지"는 영상이 답해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미 사 둔 강의가 있다면 그걸 설명용으로 쓰고, 범위를 정해 주고 틀린 것을 짚어 주는 부분만 사람이 맡는 방식도 충분히 됩니다. 처음부터 전부 새로 시작하지 않아도 됩니다.
부산 수영구에서 이렇게 함께합니다
저희는 1:1 맞춤 과외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본 범위를 문제로 먼저 확인해서 비어 있는 자리를 찾고, 거기서부터 진도를 이어 갑니다. 매주 볼 분량을 정해 드리고, 그 주에 푼 것에서 틀린 이유를 함께 짚습니다. 부산 수영구와 인근 지역은 방문 수업이 가능하고, 일정이 들쑥날쑥하거나 이동이 부담스러우면 화상(줌) 수업으로 집에서 그대로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