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검정고시 — 영어와 수학, 같이 말고 순서를 정하세요

검정고시를 시작하는 분들이 가장 자주 하는 말이 "영어랑 수학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대개 이 둘을 같은 날 같이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 방식이 오히려 준비를 길게 만듭니다. 두 과목 모두 쌓아 올려야 점수가 나오는 과목이라, 하루에 조금씩 나눠 하면 둘 다 쌓이는 속도가 절반이 됩니다. 화성 검정고시를 준비하신다면 순서를 먼저 정하고 들어가세요.
왜 동시에 하면 둘 다 늦어질까요
사회나 과학은 오늘 한 단원을 보면 오늘 그만큼 점수가 붙습니다. 각 단원이 대체로 독립적이기 때문입니다. 영어와 수학은 다릅니다. 앞을 모르면 뒤가 안 되는 구조라 일정 분량이 쌓이기 전까지는 점수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이 구간에서 하루 30분씩 두 과목을 나눠 하면, 두 과목 모두 그 "점수가 안 오르는 구간"에 오래 머무릅니다. 두세 달을 했는데 둘 다 그대로인 것처럼 느껴지고, 그때 대부분 포기합니다. 한 과목을 먼저 궤도에 올리고 다른 과목으로 넘어가는 편이 같은 시간으로 훨씬 빠릅니다.
대개는 영어를 먼저 올립니다
둘 중 무엇을 먼저 할지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처음 시작하는 분이라면 영어를 먼저 올리는 쪽이 보통 유리합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검정고시 영어는 아는 단어 수가 늘어나면 그만큼 바로 점수가 따라오는 구간이 꽤 길기 때문입니다. 노력이 눈에 보이니 중간에 그만두는 일이 적습니다.
순서는 단어 → 짧은 문장 읽기 → 기출 지문입니다. 문법을 처음부터 파고드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문장을 어느 정도 읽게 된 뒤에 필요한 문법만 골라 채우는 편이 훨씬 빠릅니다.
다만 수학이 이미 어느 정도 되는 분이라면 반대로 잡아도 됩니다. 남은 거리가 짧은 과목을 먼저 끝내 놓는 것이 원칙입니다.
수학은 "어디까지"를 먼저 자릅니다
수학에서 가장 큰 실수는 교재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하려는 것입니다. 검정고시는 만점이 목표가 아니라 평균 60점이 기준인 시험입니다. 기출을 보면 매 회차 반복되는 기본 유형이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 유형만 확실히 맞히는 것을 목표로 잡고, 뒤쪽 어려운 단원은 처음부터 계획에서 빼는 편이 낫습니다.
또 하나, 중간에 막히면 대개 그 단원의 문제가 아니라 앞 단원이 비어 있는 것입니다. 분수·비례·음수 계산 같은 기초가 흔들리면 뒤가 전부 막힙니다. 이건 며칠이면 메울 수 있으니, 돌아가는 걸 손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하루는 이렇게 나눕니다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하루 두 시간이라면, 한 시간 반은 지금 집중하는 과목에 쓰고 나머지 30분은 다른 과목을 잊지 않을 만큼만 씁니다. 수학이 뒤로 밀렸다면 하루 열 문제 정도 계산 연습만 해 두는 식입니다. 완전히 손을 놓으면 나중에 다시 올리는 데 시간이 더 듭니다.
그리고 남는 시간은 사회·과학·한국사처럼 하는 만큼 바로 오르는 과목에 배분합니다. 평균으로 계산되는 시험이므로, 이 과목들에서 점수를 벌어 두면 영어와 수학의 부담이 실제로 줄어듭니다.
화성에서 이렇게 함께합니다
저희는 1:1 맞춤 과외라 두 과목의 비중을 사람마다 다르게 잡습니다. 같은 교재를 같은 속도로 나가지 않고, 지금 막혀 있는 지점부터 시작해 순서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화성시와 인근 지역은 방문 수업이 가능하고, 오가는 시간이 부담되면 화상(줌) 수업으로 집에서 그대로 진행합니다. 직장이나 일정 때문에 시간이 일정하지 않아도 요일과 시간을 맞춰 조정합니다.